삼성전자가 전장사업을 위해 인수한 하만(Harman)은 어떤 회사인가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Harman)이라는 회사는 어떤 기업일까? 하만은 1956년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트시에서 시드니 하만이 설립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전장 오디오 전문 기업입니다. 커넥티드 카란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것으로써 양방향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을 말합니다. 또한 전장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 전자회로 모두를 통합하여 부릅니다. 눈치가 빠른 분이면 알 척하고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 가전제품, 반도체 시장이 삼성전자의 주된 사업이었다면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자제어시스템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전략적 기업인수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만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하만은 전세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분야 1위로 전체시장의 24%를 장악하고 있으며, 텔레매틱스 분야 2위로 시장점유율 10%, 카오디오 분야 1위로 시장점유율 41%로써 전체 하만에서 발생하는 매출중 65%가 전장사업 즉 자동차 전자전기시스템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만이 보유한 카오디오 브랜드는 총 9개로 JBL, B&O, Mark Levinson, Lexicon, B&W, Revel, AKG, Harman Kardon, Infinity가 있습니다.

▼ 하만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파트너십을 구축해놓았습니다.(아우디, BMW, 크라이슬러, 피아트, 할리데이비슨,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폭스바겐)

하만은 그밖에 컨슈머 오디오, 조명장치, 영상제어  사업과 더불어 공연장이나 경기장 내부에 적용되는 음향 및 조명기기, 통합제어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제공 기업이기도 합니다. 

※ "전장사업의 미래는 밝은가?" 를 봤을 때 하만의 주력사업인 커넥티드 카, 카오디오 등 전장사업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450억 달러였고, 2025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기존 시장점유율에서의 이익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지닌 전세계 소비자 영업망, 그리고 반도체 및 모바일, 가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봤을 때 상상도 못할 규모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 삼성전자 주식이 1주에 200만원을 돌파하며 역사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하만 인수를 발판삼아 세계시장에서 내노라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